포르투갈 주정강화 와인, 다우 파인 토니 포트
Dow's Fine Tawny Port
당도 🟡🟡🟡🟡🟡
바디 🟡🟡🟡🟡⚪️
산도 🟡🟡⚪️⚪️⚪️
타닌 🟡🟡⚪️⚪️⚪️
- 생산자: 다우 Dow's
- 생산지: 포르투갈 Portugal > 포르토 Porto
- 주요품종: 틴타 로리즈 Tinta Roriz, 투리가 프란카 Touriga Franca, 틴타 바로카 Tinta Barroca, 투리가 나시오날 Touriga Nacional, 틴토 까오 Tinto Cao, 틴타 아마렐라 Tinta Amarela
- 알코올: 19%
- 음용온도: 12~16도
- 어울리는 음식: 초콜릿, 치즈, 아몬드, 땅콩 등 견과류와 초콜릿, 고소하고 달콤한 음식들. 붉은 육류, 밀크 초콜릿, 비스킷, 티라미수, 캐러멜, 과일 케이크, 과일 파이, 각종 타르트, 푸딩, 초콜릿 무쓰, 허니 케이크, 캐러멜, 말린 과일, 블루 치즈 등
- 수입사: 나라셀라
2017년 대한민국 주류대상
'주정강화 와인부문 대상' 수상
다우, 파인 포트와인은 단순한 듯 단순하지 않고, 가벼운 듯 가볍지 않은 포트 와인입니다. 자두, 후추, 과일 케이크의 향과 맛을 지닌 다우 파인 포트와인은 달콤한 여운으로 긴 여운을 남기는 잘 익은 과일의 영상을 머릿속에 심어주는 와인입니다. 완벽한 균형미와 풍미로 다우의 이름을 널리 알린 와인 대표작입니다.
말린 과일과 흑설탕, 꿀 같은 그윽하고 달콤한 맛을 지닌 와인을 한 모금 마시면 진한 포도향이 입속에 들어오며 강한 위스키함과 함께 목으로 넘어가 풍부한 여운으로 자리잡는 와인입니다. 포트 와인을 즐겨 드시는 분이라면 사실 만족스럽지 않을 수 있지만, 처음 접하는 입문자용으로는 손색없는 와인입니다.
개인적으로 포트 와인 중 가장 가성비 좋은 와인은 샌드맨이라 생각했는데, 일단 단정짓지 않고, 여러개의 포트 와인을 접하고 있는 중입니다.
포르투갈의 대표 와인, 주정강화 와인은 알코올 도수가 높아 날씨가 더워도 쉽게 상하지 않고, 오래 보관할 수 있는게 장점인 와인입니다.
매력적인 포트 와인
포르투갈 제 2의 도시, 포르투의 도우루 강 너머에 즐비해있는 와이너리들은 주정 강화 와인으로 잘 알려진 포트 와인을 주로 생산합니다. 투리가 나시오날, 투리가 프랑카, 틴타 바로카, 틴타 로리츠, 틴토 카옹 등이 포트 와인 양조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포도를 발효 시켰다가 일정 시점에 70도 정도의 향과 함께 맛이 거의 없는 포도 블랜디를 섞어 발효를 중지시킵니다. 이 때 당분이 알콜로 변하는 작용이 멈추며, 단맛은 남지만 도수 높은 블랜디를 섞었길에 알코올 함량이 높아져 주정강화 와인이 탄생하게 됩니다.
주정강화 와인은 평균 19~20%정도의 알코올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얼마나 또는 어디에서 숙성시키느냐에 따라 상큼한 루비 포트, 말린 과일과 잼이나 초콜릿 같은 아로마를 선사하는 LBV 포투, 풀 바디에 커피와 향신료까지 느껴지는 빈티지 포트, 너티하고 스모키한 풍미를 자랑하는 토니 포트 등으로 나뉘게 됩니다.
- 루비 포트 Ruby Port: 오크통에서 보통 3년 이하로 숙성
- LBV 포트 Late-Bottled Vintaged Port: 작황이 좋은 해의 포도만 사용하여 4년 이상 오크통 숙성
- 빈티지 포트 Vintage Port: 그 해 수확한 최상의 포도만 사용해 병입 전 숙성 기간은 18~36개월로 짧지만 바틀 에이징이 가능함
- 토니 포트 Towny Port: 여러 종류의 빈티지 와인을 블렌딩하여 2~3년 큰 통에서, 이후에는 작은통에서 숙성
🍽 포트 와인 종류 별로 페어링 음식 추천
루비 포트에는 붉은 과일이 올라간 타르트가 잘 어울립니다. 그리고 조금 더 진득한 LVB포트 와인에는 초콜릿이나 숙성된 파마산 치즈가 잘 어울립니다. 견과류의 풍미가 느껴지기 시작하는 빈티지 포트와 에이지드 토니 포트에는 호두나 아몬드, 혹은 고르곤졸라를 비롯한 블루치즈 등이 잘 어울립니다.
🍇 포트 와인, 혹시 안드셔 보신 분 계신가요?
물론 포트 와인 같은 경우는 호불호가 강한 와인이라 생각합니다. 다만, 술을 별로 안 좋아하는 지인들이 포트 와인을 처음 접했을 때 가장 강렬하게 환영했던 기억이 있어 안 드셔본 분이라면 꼭 한 번 드셔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생각보다 달콤하고, 생각보다 기분이 좋아지는 와인입니다. 평소 맥주보다 소주 또는 위스키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두말 할 것 없이 포트 와인 추천 드립니다. 콸콸하면서 거침없는 목넘김이 마음에 쏙 드실 것이라 장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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